휴버텍과 다크트레이스는 지난 2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보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이상행위 탐지 시스템인 다크트레이스를 소개하는 라운드테이블 세미나를 개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크트레이스의 사이버 면역 시스템(Enterrprise Immune System)은 기존의 경계보안 솔루션들과는 달리 시그니처와 별도의 룰이 필요하지 않으며, 스스로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의 정상행위를 모델링 한 후 그 기준을 벗어나는 행위들은 기업의 보안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으로 판단하여 이상행위로 식별한다. 

다크트레이스의 이러한 위협 탐지 방식은 사람의 면역체계가 외부의 바이러스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개념을 보안에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사람의 면역체계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건강에 해를 가하는 요소가 발생하면 면역체계가 대응하듯 다크트레이스도 기업 내부의 사용자,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대한 학습을 통해 정상행위를 식별한 후 이상행위를 탐지한다.

이날 행사에서 다크트레이스의 윤용관 과장은 실제 영국의 한 글로벌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크트레이스 데모 사이트의 탐지 이벤트를 가시성이 확보된 3D 기반 화면을 통해 어떻게 실시간으로 위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지 시연했다. 

이후 휴버텍의 이상희 과장은 국내외 고객사의 다크트레이스 실제 탐지사례를 발표했다. 내부서버 비트코인 마이닝 감염 사례, 내부 보안 정책을 우회한 사설 VPN사용 사례, 개인 외부 데이터 저장소 (NAS)로의 내부 데이터 전송 등 보안 담당자라면 민감할 만한 사례의 탐지 프로세스와 방식을 설명하여 참석한 보안 담당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휴버텍은 다크트레이스 한국지사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온 파트너로 현재까지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한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POV(Proof of Value)를 진행해 왔으며, 여러 머신러닝 기반 보안 과 분석 솔루션등 다양한 솔루션과 우수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크트레이스 골드파트너 최초로 KB생명을 시작으로 금융권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그 외 기타 금융사, 소셜커머스, 공기업,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사업 수주를 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휴버텍 전성용 부사장은 “지난 4월 금융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이후 금융사 대상 POV를 다수 진행했다”며 “실제 솔루션 도입으로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산업제어망을 대상으로 하는 POV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보안에 각별히 예민한 금융권, 산업제어시스템에서 많은 POV 요청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기존의 보안 솔루션들을 보완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한 필요성을 시장에서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부사장은 “휴버텍은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인 다크트레이스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골드 파트너사 중 하나로써 많은 POV와 사업 수주를 해오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 하고 있어 휴버텍의 보안 사업 영역을 넓혀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